[자막뉴스] "한국은 이미 러시아의 분노와 적대감을 온몸으로 맞고 있다" / YTN

2023-04-20 1

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전망하는 싱크탱크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의 무기 지원 가능성 언급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.

전략 국제문제연구소 빅터 차 한국 석좌는 러시아가 이미 우리나라를 교전국으로 보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

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데다 폴란드와 미국에 무기를 판매했기 때문이란 겁니다.

[빅터 차 / 美 CSIS 한국 석좌 : 러시아는 이미 한국을 교전국으로 보고 있었습니다. 한국은 이미 러시아의 분노와 적대감을 온몸으로 맞고 있습니다.]

빅터 차 석좌는 우리나라의 정책 충돌로 직접 무기 지원이 어렵다면 나토 회원국의 무기 재고를 채워주는 방식으로 도울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.

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큰 탄약 비축 물량을 보유하고 있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가장 필요한 것도 탄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
[빅터 차 / 美 CSIS 한국 석좌 :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나토 회원국의 재고를 채우는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.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탄약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]

또 북한이 이미 러시아에 무기 지원을 결정했고 우리와의 대화에 관심도 없다며, 무기 지원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도 많지 않으리라고 내다봤습니다.

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추가 무기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.

전쟁 시작 뒤 36번째 지원으로 우리 돈 4천3백억 원 규모입니다.

[카린 장-피에르 / 백악관 대변인 : 이번 지원에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(하이마스)과 대전차 화기에 사용되는 탄약, 추가 포탄 물량 등이 포함됩니다.]

미국 언론은 이번 지원 발표가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소총 총알부터 대형 포탄까지 모든 종류의 탄약이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
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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